건강상의 이유로 체중관리가 필요했다. 20대에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결혼하고는 저녁마다 먹었더니 인생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살이 찌기 시작하니 건강검진에서 안좋은 결과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해서 체중을 관리하고자 인바디 제품을 찾아보았다.
여러 제품이 있었지만 우선 가장 유명하고 값의 신뢰성, 재현성이 있는 제품을 찾아보았다. 그중에 찾은 제품이 가장 유명한 인바디 업체의 inbody H20B 제품을 선택하였다.
Inbody 제품은 신체에 적정 교류전류를 흘러 몸의 임피던스 즉, 저항을 측정하여 몸속에 성분을 분석하는 기기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지방, 물, 근육 등의 몸을 구성하는 성분에 따라 각각의 저항치가 다르기 때문에 그 저항을 측정하면 몸속에 어떤 성분이 전체 대비 몇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사양서의 측정방법을 '보면 부위별 직접 다주파수 측정법(Direct Segmental Multi-frequency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Method, DSM-BIA 방식)'이라고 되어있는데 과거에는 단주파수로 전신 임피던스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부정확한 경우 경험식을 사용하여 보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Inbody의 DSM-BIA 방식은 직접 다주파수로 인체를 부위별로 나누어 계측을 해서 정확도를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체성분을 산출할 때 경험식을 배제한다. 그래서 사양을 확인할 때 DSM-BIA 제품인지 확인해 보면 보다 정확한 값을 계측한다고 볼 수 있다.
결과항목은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내장지방레벨을 나타내는데 이 인바디 제품보다 싼 제품의 경우 더 계측하는 포인트가 많지만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그런데 직접 인바디를 사용해본 결과 재현성을 보면 어느정도 비슷하다고는 볼 수 있지만 측정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그 이유는 측정할 때의 환경이 달라져서 오차가 발생하는 것인데 교류 전류를 흘려보내어 임피던스를 측정하기 때문에 샤워를 한다던지 혹은 전극점 부분에 미접촉이 일어나던지 하면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같은 시간대에 샤워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위도 비운 상태인 아침 일어나자 마자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본 제품은 블루투스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폰의 블루투스를 켜고 인바디 앱을 실행시킨다. 인바디로 측정을 선택하고 인바디의 노브를 돌려 신장을 수동으로 입력한다.
그리고 4개의 전극 위에 양발을 맨발로 올려 놓고 발 뒤꿈치를 기준으로 끝을 맞추어 선다. 그런다음 손에 전극점을 양손으로 잡고 서있으면 자동으로 계측을 수행하고 계측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휴대폰 앱으로 데이터를 넘겨준다.
결과치는 글에 포함하면 너무 부끄러운 정보라 올리지는 못하지만,, 몇 일을 계속 계측해본 결과 거의 비슷한 값을 지시했다. 그런데 운동을 아침마다 했는데도 계속 같은 값이 나오고 오히려 유산소 운동을 해서 그런지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보니 뭐랄까? 운동을 더 하기 싫어진다고 할까? ㅋㅋ
여튼! 이제 인바디를 통해 우리 가족은 집에서 건강관리를 해볼까 한다. 꾸준히 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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