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코스트코의 필수품 탄산수 트레비 플레인 몇 년동안 높은 간 수치로 인해 맥주를 거의 분기별로 마시게 되었다. 술을 많이 먹지도 않는데 비알콜성 지방간이 생겼고 일을 마치고 먹는 맥주의 청량감을 대체할 수 있는 음료를 찾아헤매었다. 처음엔 무알콜 맥주 밀러라이트를 마셨는데 물, 맥아, 호프, 옥수수시럽, 탄산가스로 만든 혼합음료로 다른 무알콜맥주보다 거부감 없이 가장 비슷하게 맥주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탄산음료이기에 뭔가 건강을 생각해서 다른 대체품을 찾아보았는데 그게 탄산수였다. 적당한 탄산과 혼합된 것도 없는 물과 이산화탄소로만 이루어진 탄산수! 물론 맥주맛은 나지 않지만 청량감만으론 맥주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고, 하나씩 마시기 시작해보니 맥주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맥주의 씁쓸한 맛을 대체하긴 무리지만, 어.. 더보기 [채식] 채식의 종류 채식주의자는 단순히 고기를 안먹는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채식주의자 중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가리는 것은 없지만 때때로 육식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평상시에는 채식을 하다가 회식이나 모임이 있을 때 간단히 고기를 먹는 수준으로 예를 들 수 있겠다. 가장 실천하기 쉽고 진입 장벽이 낮다.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n)은 빨간 고기를 먹지 않는다. 소, 돼지 등은 먹지않고, 조류까지만 먹는다. 사실 왜 빨간 고기는 안먹고 조류는 먹냐라고 물어본다면 딱히 대답할 수 없다. 누가 알고 있으면 알려주기 바란다.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은 육고기는 먹지 않고, 해산물까지 먹는 단계를 말한다. 나는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 더보기 [채식] 채식하는 이유 한때 채식을 했었다. 채식의 시작은 동물들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위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 알고부터였다. 그리고 고기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장식 축산업의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들 최근에 강아지 공장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강아지 공장이 탄생하게된 배경은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이고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반려견을 애견샾에서 사는 것이 아닌 브리더를 통해 혹은 가정견을 분양받는 수가 많다면 이러한 강아지 공장은 돈이 안될 것이고, 자연스레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동물운동가들은 애견샾에서 강아지를 사지말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야 근본적인 원인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니깐. 우리가 먹는 고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공장식 축산이 나타난 배경은 그만큼 우리 식탁에 고.. 더보기 항상 사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재밌게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항상 메모장에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사고 싶은 것을 나열한 "사고싶은 것" 이다. 무작정 사고 싶은 것이 아닌 관심있는 취미생활이 생겼을때 이를 위해 필요한 물품, 장비에 관한 것으로 그만큼 재미있게 살고자하는 하나의 노력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는 개인시간이 생기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일을 한다는 사람들을 생각보다 많이 만났었다. 그들의 삶이 불행하다고 말할 순없지만 세상에 재미있고 해볼게 많은데 조금은 모르고 사시는 것이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그들보다 행복하고 잘 살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인생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개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것이니까) 학생 때에는 돈이 없으니 취미활동을 할 여유도 없고 취업이.. 더보기 [여행]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은 너무나도 어렵다. 나는 반려견과 같이 살고있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가장 힘든 점은 반려견을 혼자 집에 두고 장기간 비워야하는 경우이다. 특히, 가족 간에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갈 때 혼자 집을 지키는 반려견을 보면 마음이 찢어진다. 함께하는 것이 가족인데 그 함께인 공간에 반려견이 혼자 빠져서 외롭게 있다고 생각해 보면 내가 몹쓸 짓을 하고 있구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강아지를 키우려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우선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외로운 상황을 많이 혼자서 견뎌야하기에... 반려견을 키우면서 같이 여행을 다녀보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었다. 캠핑을 좋아해서 같이 갈려고도 해보고, 여행에 데려가 볼려고 해보고 하지만, 늘 가려는 곳은 강아지, 애완견 출입 금지 였었다. 나는 사설캠핑장은 너무 옆자리와 붙어있.. 더보기 [장비] 싱글족 캠핑카 Bufalino 지금도 그렇지만 20대에는 여행이란 고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돈도 없었거니와 고생은 하지만 추억이 더 많이 생긴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언제부터 그랬을까? 1993년 4월 15일 ~ 1996년 8월 14일까지 MBC에서 방영했던 청춘드라마 사춘기는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게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친구들과 자전거 여행을 가는 내용이 있었다. 그 장면이 서른 중반인 나에게 아직 기억나는 걸 보면 참 재미있어 보였나 보다. 역마살이 그때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자전거 통학을 하면서 그렇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결국 20살때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시작으로 경상도 일주를 했었지만...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 내 몸뚱아리가 이렇게 무겁고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