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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즐기기/반려동물

[반려견 장례]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너기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에 대한 검색을 해보던 중에 장례에 관하여 글을 볼 수 있었다. 찾아본 글을 정리해보면 반려견을 장례하는 방법은 총 4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민간 장례업체에게 맡기는 방법

인터넷에서 반려견 장례를 검색해보면 민간 장례업체가 우선적으로 검색이 된다. 사람을 장례하는 것과 같이 관도 있고, 염도 하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반려견의 마지막을 함께할 시간을 보호자에게 주어진다민간업체의 장점은 화장을 통해 반려견의 유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견의 유골은 보관하는 시설이 있기도 하지만 찾아본 글에서는 대부분 가족 선산에 묻거나 뿌리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건강한 나무를 사서 화분에 같이 유골을 뿌려 심기도 했다. 단점은 역시 가격일텐데 최소 15만원에서 60만원까지 비용은 제각각이었다. 그리고 신뢰성이 있는 업체면 걱정이 없겠지만 보호자들을 속이는 업체들도 많아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뉴스에도 보도가 된 사실이지만 보호자들이 보지 않는 상황에서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화장을 시키거나 다른 반려견의 뼈를 모아서 화장하는 척 하며 보호자의 유골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보호자들의 마음을 이용한 이런 업체들은 정말 벌받아 마땅하지만 뭐 어차피 불법 업체도 많을 것이고 벌금 비용도 얼마 안되니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

 

 

어떤 사람들은 무슨 강아지 죽음에 장례업체까지 맡겨야하나 쓴소리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강아지는 강아지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이기에 마치 가족을 떠나보내는 감정과 같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왜 이런한 장례업체를 맡겨야하는 지에 대한 이유는 따로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밑에서 장례 방법을 보면 그 말이 이해된다.

 

2. 동물 병원에 위탁하는 방법

동물 병원에서는 무지개를 건넌 반려견을 위탁하여 화장을 시켜준다. 나도 이 사실을 다른 글을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비용은 3~6만원 선에서 맡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려견이나 죽은 동물들을 한꺼번에 같이 공동 화장을 하기때문에 유골을 받아볼 수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려견을 가족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모르는 동물과 같이 화장된다고 하면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병으로 반려견이 죽었을 경우에는 감염성 폐기물로 분류되어서 병원폐기물과 같이 버려진다고 한다.

 

3. 땅속에 매장하는 방법 (불법!!)

간혹 시골분이나 나이드신 분들은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에 가족 선산이나 공용지에 묻어야겠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신데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4.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리는 방법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화가나기도 했다. 하지만 법규상에서 반려동물은 생명이 아니라 하나의 소유물이고 특히, 죽으면 생활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은 법규상으로 올바른 방법이라고 한다. 뭐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그냥 산이나 버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살아있었던 생명을 쓰레기 봉투에 버린다는 사실이 그저 충격이었다. 예전에 돌아다니는 글에서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냥 공용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사람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로 문제가 없는 것이라니... 하지만 법규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생명을 그런식으로 다룬다는 것에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중에서 가장 깔끔하면서 가족같은 반려견을 보내주는 방법은 민간 장례업체에 맡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니 그 방법 말고는 사실 없다. 그렇기에 보호자분들은 민간업체에 맡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반려견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 업체가 있으니 보호자들은 두번 마음을 아플 수도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지 말고 사후에 대한 복지와 법규도 마련되어 안전하면서 마음 쓰이지 않게 반려견도 장례를 치를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