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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즐기기/반려동물

[반려견] 아기를 반려견에게 소개시키는 방법

 

미국의 parents.com에서 소개하는 반려견에게 새로운 아기를 소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기가 태어나기전에는 반려견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리고 관련된 예방접종이나 검진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중성화수술을 시키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로는 일반적으로 중성화된 반려견은 더 침착하고 무는 것도 덜하기 때문이다. 발톱의 경우 미리 짧게 짤라서 관리하도록 하고 만약 다른 이상행동을 한다면 전문가에게 미리 도움을 구하는 게 맞다.

아기가 오는 것을 대비하여 아기가 있는 주변 사람들을 초대하여 반려견이 아기에게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아기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아기 울음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주면서 놀아주거나 간식을 주어 아기 울음 소리를 긍정적으로 반응하도록 한다. 아기의 이름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톤으로 태명을 지속적으로 불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기의 오일이나 파우더와 같은 냄새를 미리 맡게 해주어 익숙해지도록 한다. 아기의 포대기를 미리 안고 아기가 있는 척 연기하는 것도 좋다.

아기가 있는 방에는 미리 출입금지에 대한 교육도 해두는 것이 좋다. 아기의 물건이나 아기의 이불 등에 반려견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미리 주의를 두어 훈련을 시켜둔다. 내가 돌보는 반려견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훈련을 했었다. 인형을 포대기에 싸고 태명을 부르면서 왔다갔다하기도 했고, 아기 물건에 미리 만지려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어 만지지 않도록 하기도 했다. 처음 생각에는 반려견이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원래 푸들종이 똑똑해서 그런지 아기 물건도 만지지 않고, 아기 이불에도 절대로 접근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보니 얼마나 더 반려견이 사랑스럽던지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차근차근 임신 기간중에 연습을 해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정식으로 반려견에게 인사시킨다. 출산했을 때의 아기 냄새가 묻어 있는 기저귀나 속싸개 등을 준비하여 미리 반려견에게 실제 아기의 냄새를 맡게 해준다. 집에 엄마가 도착했을 경우에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엄마와 반려견을 인사시킬 수 있도록 아기는 남편이 들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경우 냄새를 통해서 가족이 무사한지 확인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밖에 다녀왔을 경우에도 현관에서 서서 천천히 반려견에게 냄새를 맡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엄마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음을 알려준다. 이제 실제로 아기를 안은 상태에서 반려견을 옆에 두고 얌전히 있으면 간식을 주어 칭찬을 해준다.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절대로 반려견에게 아기를 들이 밀면서 냄새를 맡게하고 억지로 인사시키지 않아야한다. 반려견이 자연스레 아기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고 자연스럽게 반응하도록 유심히 관찰하고 또 살펴본다. 반려견과 아기가 같이 있는 모습이 이쁘다고 해서 절대로 같은 장소에 같이 두지 않도록 주의하는데 아무리 얌전한 반려견이라도 할지라도 아기 위로 올라타거나 넘거나하여 다칠 우려가 있다. 

그리고 아기가 오면서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반려견의 생활패턴도 달라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원래 놀아주던 시간과 산책하는 시간은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기를 향해서 으르렁거리면 강력히 제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절대로 때려서는 안된다.

 

반려견도 새로운 가족이 생겨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긴 시간을 가지고 미리미리 반려견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것도 필요하고, 아기가 왔을 경우에도 같이 있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아기도 돌보랴 반려견도 돌보랴 정신을 차리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아기가 옆에 있을 때의 반려견을 유심히 관찰하여 반려견이 아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봐야한다. 같이 있음을 긍정적으로 느끼도록 해주면 반려견과 아기를 같이 돌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반려견도 하나의 생명이고 생각을 가진 존재이다. 그 사실을 염두하고 반려견을 돌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