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같이 키우면서 아이와 반려견이 친구와 같이 지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부모가 가장 바라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교육하고 준비를 미리하지 않으면 모든 개가 아이와 같이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려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교육은 사회화 교육이다. 모든 연령, 성별의 다양한 사람과 친화되도록 하는 사회화는 모든 반려견에게 필수적인 교육이다. 반려견이 주로 집 안에서만 생활하여 외부의 낯선 환경이나 사람에 대한 거부감을 느낀다면 아기와 함께 지내기 어려울 수 있어 미리 교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게 해야한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반려견이 조용히 엎드려 기다릴 줄도 알아야하고, 뛰어오르지도 않고, 줄을 매고 얌전히 따라 걸을 줄 알아야하며, 보호자가 부를 때 즉시 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는 필수사항이다. 만약 반려견이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출산전까지 출산계획을 짤 때 반려견 교육도 반드시 넣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
대부분의 소형견은 마치 아기처럼 대접을 받고 지내왔을 확률이 높은데 이런 경우에 아기가 태어나면 소홀해질 수 밖에 없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엔 하루에 일정 기간동안 무시하거나 혼자 두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기방을 꾸밀 경우 침대가 있으면 좀 덜하지만 추후에 놀이방을 꾸미거나 바닥에 매트를 넣고 생활할 계획이라면 아기방에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다. 미리 아기용품들과도 익숙해질 시간을 주고 유모차를 따라서 걷는 연습도 해두는 것이 좋다. 우리집 반려견도 헷갈리는 것이 있는데 그건 아기 장난감을 자기 장난감으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특히 반려견 장난감 중에 삑삑 소리를 나는 장난감을 가지고 논 적이 있는데 아기들 장난감도 소리자극을 위해 삑삑 소리나는 것이 있어 반려견이 헷갈려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삑삑 소리를 내면 자기를 부르는 줄 알고 달려오는데 그래도 안돼라는 교육을 통해 장난감에 달려들지는 않는다.
생후 12개월까지는 처음 며칠 간은 아기와 반려견을 격리시켰다가 만나게 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아기에게 다가가 냄새를 맡고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며, 그때 칭찬을 하거나 간식을 주면 좋다. 반려견이 있을 때는 아기를 바닥에 눞히지 말고, 반려견이 아기에게 다가갈 때 소리치거나 때리지 않아야 한다. 반려견에게 아기와 있는 시간을 재미있고, 편안함을 알려주어야한다.
반려견은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서기도 하고 때로는 무시하기도 한다. 부모가 반려견을 올바르게 원칙적으로 대할수 있도록 한다면 이런 적응기간은 쉽게 지나갈 수 있다. 실제로도 반려견과 아기가 같이 지내는 시간은 거의 없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과 아기가 함께 있는 것이 좋게 보인다고 해서 절대로 아기와 반려견을 부모없이 같이 두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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