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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짬뽕] 군산 짬뽕집 솔직한 비교 및 왕산 중화요리 이 회사에 다니면서 군산 출장을 6-7번 정도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출장 간김에 맛집을 찾아다녔었다. 군산하면 가장 유명한 것은 팥빵과 야채빵으로 유명한 이성당 빵집과 군산의 짬뽕집인데 그 중에 짬뽕집은 유명한 곳이 군산에만 3군데나 있었다. 처음에 간 곳은 군산의 복성루 짬뽕집이었다. 복성루 짬뽕은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맛은 있었지만 해물육수만 끓인 시원한 느낌을 좋아하는 나 이기에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긴 하지만 물에 빠진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솔직한 입맛으로 그저 그랬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군산의 지린성, 최근에 3대천왕에도 나오면서 더 유명세가 탄 집이다. 이 곳에 처음 왔었을 때에는 군만두도 있었고, 탕수육도 주문이 가능했었는데 유명세를 탄 후로.. 더보기
[거창휴게소] 채식메뉴가 있는 휴게소 지난 4월 1일부터 어제까지 출장을 다녀온다고 블로그 글을 쓰지 못했다. 5일동안은 인터넷도 되지 않는 곳에 출장을 갔었기에 스마트폰으로 티스토리 어플을 이용해서 글도 올리지 못했는데 사실 출장지에서 너무 힘이 들었기에 글을 쓸 여유조차도 없었다. 이래서 세이브원고를 만들어야하나보다 싶었다. 글도 예약글로 출장갈 경우에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출장을 가는 길에 처음으로 과거의 88고속도로를 탈 기회가 생겼는데 88고속도로는 예전 죽음의 도로라고 왕복 2차선인 고속도로였는데 지난 2015년 12월에 전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여 개통하면서 대구광주 고속도로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개통한지 1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출장으로 갈 기회가 생겼다. 아침을 먹지않고 출발했기에 대구를 지나 조.. 더보기
[정보] 울산역 근처 주차장 기차역에 다른 사람을 마중가는 일이 간혹 있는데 그때마다 어디에 주차를 해놓고 기다리면 좋을지 찾아 헤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처음 가는 역이나 다른 지역의 경우 그 곳에 많이 다녀보지 않았기 때문에 잠깐 주차할 곳을 찾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그리고 역의 주차장을 이용하더라도 대부분 만차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역 주변에 주차하기 편한 곳을 한 번 찾아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지난 주말 결혼식이 있어 울산역에 갔었다. 울산역은 아직 개발이 안되었기도 했고 워낙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잠깐 주차를 하고 다른 지역을 기차타고 다녀오는 것이 편할 때가 있는데 그날도 그렇게 주차를 해놓고 기차를 탈 계획이었다. 울산역은 아직 역 주변에 모텔 몇 개 빼고는 공터가 많기 때문에 사.. 더보기
[인도 고아-2] 북고아투어와 Aguada Fort 2010년 06월 05일 내가 빤짐에서 묵은 숙소가 나름 좋았던 숙소라서 체크인을 할 때 북고아 남고아 투어를 공짜로 시켜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신청했다. 호텔에 투숙을 하면 투어가 공짜라니 ㅎㅎ 내가 비싼 숙소를 묵긴 묵었나보다. 지금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2일에 걸쳐 하루는 북고아를 돌고 하루는 올드고아를 포함한 남고아를 돌았던 것 같다. 여튼 아침에 숙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손님을 태우러 왔다. GOA Tourism이라고 쓰인 버스로 무려 에어컨도 나오는 좋은 버스였다. 손님들은 나 말고는 전부 인도인이었는데 가족단위의 손님들이었다. 그럴만도 한게 여행객들이 그렇게 비싼 숙소를 묵지도 않을 뿐더라 빤짐은 보통 거쳐지나가는 도시이기 때문에 잘 숙박을 하지 않는 것도 있다. 가족 단위.. 더보기
[부산 벡스코] 베이비 페어! 지난 주말 부산 벡스코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베이비 페어를 다녀왔다. 아기를 키우는 집의 경우 이제 서서히 여행이 아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아기에게 필요한 물품도 생기고 구경삼아서 베이비 페어를 다니곤 하는데 이번엔 부산 벡스코에서 하는 베이비 페어를 다녀왔다.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는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기에 주차하기가 힘든데 본관 주차장은 항상 붐비니 일찍 가지 않는 이상 제2전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조금 걷긴 하지만 쉽게 주차할 수 있다. 그리고 본관으로 연결된 구름다리가 있기 때문에 이동하는데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여튼! 주차를 무사히 마치고 베이비 페어 전시장을 들렸다. 우리 부부가 사야할 물건은 아기 배게, 아기 놀이용품, 힙색, 애착인형이었다. 출산 전에 베이비 페어를 왔.. 더보기
[인도 고아-1] 고아여행 여기가 인도구나 2010년 06월 4일 뭄바이에서 저녁에 출한한 버스로 거의 16시간동안 가자 고아의 해변가를 가기전에 종착지인 빤짐으로 향했다. 아침이 밝아오고 도착할 시간이 되면서 나의 정신도 이제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지금의 기억엔 어디에 내린지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는다. 아마도 빤짐 공영버스 스탠드 근처의 사설버스 밀집지역 부근이 아닐까? 생각만 들 정도이다. 여튼 버스에서 내려서 빤짐에서 자리를 잡고 구시가지와 구경을 다니기로 계획을 했다. 버스에 내려 아마 릭샤를 타고 동정녀 마리아 성당쪽으로 향했던 것 같다. 그 근처에서 숙소를 잡을 계획이었는데 성당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고아의 풍경은 뭄바이랑은 전혀 달랐다. 이제 뭔가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가 생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도로는 깨끗했고, 영국의 지배.. 더보기
[인도 뭄바이-3] 뭄바이 마지막 진짜 고아로 가자! 고시촌같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뭄바이에서 마지막날이 됐다. 사기당해서 예약한 버스티켓은 정확한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5-6시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고아까지는 버스로는 18~20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보통 저녁에 출발한다. 여튼 저녁까지 시간이 있어서 뭄바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CST 역 근처의 숙소를 나와 무거운 배낭을 매고 택시를 잡아타고 마린드라이브로 향했다. 지금에서야 택시를 절대로 잡아타진 않지만 나도 왜 택시를 탔는지 모르겠다. 오토릭샤도 아닌 택시를 ㅎㅎ 그때 참 심적으로 힘들었나보다. 여튼 택시를 잡아타고 향한 마린드라이브는 영국 식민지 시절에 여왕의 목걸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 서쪽에 자리한 해변도로이다. 북쪽으로 조금더 올라가서 초우파티 해변에 도착했다. 가면서.. 역시나.. 경.. 더보기
[캠핑 장비] 나의 캠핑장비 나는 캠핑을 좋아한다. 어릴때 항상 우리가족은 여름휴가가 되면 계곡으로 놀러가 텐트를 치고 놀고오곤 했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무엇을 하는 것보다 그냥 자연속에서 멍하니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게되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 수중에 돈이 생기자 캠핑이며, 등산이며 장비를 하나둘 사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는 살 생각도 못했던 것들을 돈이 생기자 폭발하듯이 필요한 장비에 대한 욕망이 들끓었다! 처음 캠핑갔을 때에는 거제도 자연휴양림을 찾았었다. 집 근처 중학교때 부터 산악회시절에 알고 지낸 가게에서 13만원짜리 4인용 텐트를 하나사고 바로 거제도로 향했다. 흔한 침낭도 하나 없었고 있는거라곤 산악회에서 쓰던 코펠과 버너 그리고 텐트하나 였다. 집에서 들고나온 고스톱치는 모포를 차에 싣고.. 더보기
[인도 뭄바이-2] 뭄바이 여행과 고아로 가자! 2010년 6월 2일 India Guest House에서 아침에 일어나 뭄바이를 돌아다녀볼 계획을 세웠다. 가이드북 하나만 들고 무식하게 65리터 도이터 배낭과 앞 배낭 두개를 매고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그 새벽에 보던 무서운 동네가 아침이 되자 맑은 날씨에 뭔가 세상이 달라보였다. 사진에 보이는 인도에 노숙자들이 줄지어 자고 있었는데 아침 11시즘 나오자 아무도 없었다. India Guest House를 선택한 이유가 가이드북에 나온 지도도 있었지만 근처에 gateway of india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Gateway of India를 찾아 가는길에는 인도에서 유명한 타지마할의 이름을 딴 타지마할 호텔이 있다. 예전 테러를 당했던 타지마할 호텔은 인도의 대표적인 민족 자본가인 Jamsetji Na.. 더보기
[인도 뭄바이-1] 최악의 도시 뭄바이 도착과 위험한 하룻밤 3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다른 일을 준비하기전에 내 인생에서 돈있고 시간있는 기간이 언제있을까 싶어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1년 동안 다니고 싶었지만, 막상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고, 일을 준비하기 위해 짧은 여행으로 마무리했었다. 예전부터 왠지모르게 가고 싶었던 인도를 시작으로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2010년도에 다녀왔는데 벌써 7년전 이야기가 되었다. 내가 뉴델리에서 귀국할 때 빠하르간지가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당연히 지금은 다른 모습이겠지. 이렇게 뒤늦게 여행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첫번째, 갈수록 기억이 희미해지는 여행에 대한 기록을 하고 싶어서. 두번째, 아이가 태어나니 이 아이가 컸을 때 내가 다녔던, 아내와 함께 여행했던 그 장소에 아이가 여행을 .. 더보기